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한 후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자주 나타나시나요? 혹시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불편함을 겪고 계신가요? 오늘은 현대약품의 '갈타제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갈타제산은 베타-갈락토시다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당불내증 치료제로, 우유나 유제품 섭취 후 발생하는 소화불량과 설사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줍니다.
갈타제산 개요
| 제품명 | 갈타제산(베타-갈락토시다제(아스퍼길루스)) |
|---|---|
| 제조사 | 현대약품(주) |
| 주성분 | 베타-갈락토시다제(아스퍼길루스) |
| 약물 분류 | 소화기관 약물 (유당불내증 치료제) |
갈타제산은 유당(우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갈락토시다제를 주성분으로 합니다. 이 효소는 아스퍼길루스라는 곰팡이에서 추출한 것으로, 인체 내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체내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우유나 유제품에 함유된 유당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데, 갈타제산은 이러한 소화과정을 도와줍니다.
효능·효과
갈타제산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 1차성 유당불내증: 선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한 경우
- 2차성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증상:
- 단일증후성 설사
- 급성소화불량증
- 감기성 설사
- 백색변성 설사
- 만성설사
- 미숙아·신생아의 설사
- 경관영양식, 경구유동식 등의 섭취 시 유당불내에 의한 설사
갈타제산은 체내에서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하여 소화를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유당이 소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발생하는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특히 유아나 노인, 또는 장기간의 설사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용법·용량
1. 유아의 유당불내에 의한 소화불량:
- 1회 베타갈락토시다제로서 1,250~2,500 ONPG 단위를 수유 시 함께 복용
- 모유영양: 소량의 물에 녹여 수유 도중에 복용
- 인공영양: 분유에 타서 복용 (조유온도는 50℃를 넘지 않도록 주의)
2. 경관영양식, 경구유동식 등의 섭취 시 유당불내에 의한 설사:
- 섭취 유당량 10g에 대하여 5,000 ONPG 단위를 식사와 함께 복용
※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할 수 있습니다.
갈타제산은 반드시 유당이 함유된 식품이나 음료와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혼자 먼저 복용한다고 해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특히 분유를 탈 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효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50℃ 이하의 온도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녹차를 너무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상의 주의사항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 두드러기, 기관지 천식이 있는 경우
- 다른 약물에 대한 과민증이 있는 경우
-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용 중단이 필요한 경우:
- 변 상태의 개선이 없을 경우
- 배변 횟수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갈타제산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물이지만,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분들은 복용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유당불내증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병용금기
갈타제산은 특별히 알려진 약물 상호작용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세요:
- 다른 소화효소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효과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으니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 항생제나 다른 의약품을 복용 중인 경우, 갈타제산 복용 전에 전문가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효소 제제는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고 계신다면 안전을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갈타제산은 약물이 아닌 식품이나 음료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데,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는 효소의 활성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상반응(부작용)
심각한 부작용 (즉시 의료 조치 필요):
- 쇽 증상: 사지냉감, 안면창백, 청색증, 설사, 복부팽만, 구토 등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 발진
- 변비
- 복부팽만
- 구토
갈타제산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약물이지만,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은 드물지만 심각할 수 있으니, 복용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보관방법
- 습기를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냉장)
- 직사광선을 피할 것
-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효소 제제는 습기와 열에 약한 특성이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는 것처럼, 갈타제산도 적절한 환경에서 보관해야 효능이 유지됩니다. 약국에서 받은 원래 용기에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복용하지 마세요. 남은 약은 그냥 버리지 말고, 약국에서 적절히 폐기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유당불내증과 우유 알레르기는 같은 건가요?
A: 아니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당(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소화장애인 반면,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 단백질에 대한 면역반응입니다. 갈타제산은 유당불내증에는 효과가 있지만, 우유 알레르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우유 자체를 피해야 합니다.
Q: 갈타제산은 얼마나 오래 복용해야 하나요?
A: 갈타제산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로, 유당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때마다 필요에 따라 복용합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물은 아닙니다. 1차성 유당불내증(선천적인 경우)은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으나, 2차성 유당불내증(질병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은 원인 질환이 해결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경우라면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가 분유를 먹고 설사를 하는데, 갈타제산을 사용해도 될까요?
A: 영유아의 설사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가진단보다는 소아과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설사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갈타제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나 신생아는 일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세요. 또한 유당이 적거나 없는 특수 분유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
갈타제산은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베타-갈락토시다제를 보충함으로써,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약지도: 갈타제산은 반드시 유당이 함유된 식품이나 음료와 함께 복용하세요. 분유에 타서 복용할 경우, 50℃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하세요.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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