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폰정(아미트리프틸린), 에트라빌정(아미트리프틸린), 센시발정(노르트립틸린)이 회수 조치되면서 많은 분들이 대체 약물과 복용 후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들 약물은 우울증 치료뿐만 아니라 편두통 예방, 신경병증성 통증(손발 저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야뇨증 치료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적절한 대체 약물 선택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체 약물에 대한 수요 폭증으로 인해 심발타(둘록세틴), 푸로작(플루옥세틴), 염산아미트리프틸린 등의 대체 약물마저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회수약물, 회수 원인과 대체약물, 복용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에나폰정(Amitriptyline)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
2025.02.23 - 에나폰정(Amitriptyline) - 편두통 예방에도 쓰이는 항우울제? 약사가 정리!
1. 회수 대상 약물 및 용량
이번 회수 조치는 니트로사민류(Nitrosamines) 불순물 검출 때문입니다. 니트로사민류는 장기 복용 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 의약품 규제기관(ICH)의 기준이 강화되면서 이에 맞춰 식약처도 허용 기준을 조정했습니다.
회수 대상 약물
- 에나폰정 10mg (성분명: 아미트리프틸린, 제조사: 한국팜비오)
- 에트라빌정 10mg (전 제조번호), 25mg (C004, C005, C006, 2D001, 2D002, 2D003) (성분명: 아미트리프틸린, 제조사: 동화약품)
- 센시발정 10mg, 25mg (성분명: 노르트립틸린, 제조사: 일성신약)
회수 이유
-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기존 허용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됨
- 국제 기준이 강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해짐
- 제조사에서 사전 예방적 조치로 회수를 결정
👉 당장 건강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 복용 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회수가 결정된 것!
👉 따라서,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대체 약물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대체 약물
기전은 다르지만 대체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각 성분마다 기전과 부작용이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변경하셔야 합니다.
✔ TCA 계열(삼환계 항우울제)
- 염산아미트리프틸린정 10mg
에나폰정, 에트라빌정과 동일 성분인 명인제약의 amitriptyline 성분 약이 있으나 2025.03.10 기준 품절로 확인 (약국마다 재고상황이 다를 수 있어 미리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SNRI 계열(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 Duloxetine, Venlafaxine, Desvenlafaxine
✔ TeCA 계열(사환계 항우울제)
- 미르타자핀(Mirtazapine) : 레메론정, 멀타핀정
✔ SARI 계열(세로토닌 길항제 및 재흡수 억제제)
- 트라조돈(Trazodone) : 트리티코정,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환인트라조돈염산염캡슐
💡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소개해드렸으나 이외에도 다양한 대체약물이 있습니다. 각 성분마다 기전과 부작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변경하세요.
3. 복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회수 소식에 그동안 복용했던 사람들은 괜찮은지 우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현재까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로 인한 직접적인 건강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 이번 회수 조치는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대체 약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 중요한 것은,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입니다. 대체 약물을 처방받고 안전하게 변경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마무리
✔ 복용 중인 약이 회수되었다면,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대체 약물을 선택하세요.
✔ 장기간 복용하셨던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시 주치의와 상담하세요.
✔ 현재 일부 대체 약물도 품절된 상태이므로, 약국에서 재고를 미리 확인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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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및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회수 공문
- 대한약사회신문(kpanews) - 에트라빌·센시발 등 회수 및 품절 관련 기사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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